안녕하세요 원시남 3355입니다.

 

오늘은 에어백경고등이 떠서 부랴부랴 클락스프링을 교환해 봅니다.

 

바로 출발합니다.

 

 


현상확인

어느날 아침에 시동을 거니까 당연하다는 듯이 에어백경고등이 떠있습니다.

 

 

원래 있었다는 듯 뻔뻔하게 떠있는걸보니 짜증도나고 귀찮기도하고 한숨부터 납니다.

 

에어백경고등이 떳으니 사고가 나도 에어백이 전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그래.. 안전이랑 관련된거니까 하긴해야지,,"

 

현대 모비스에 방문해서 차량번호를 불러주고 클락스프링을 구매합니다. 17,600원하네요.

 

아참, 어떻게 진단도 없이 클락스프링을 교환하냐고 물어보신다면, 제가 타는 yf의 경우 에어백경고등의 90%는 이놈고장이니까요.. 사실 그리 고급차량이 아니다보니 사이드에어백이나 뭐 기타 점검할 것도 별로 없습니다.

 

클락스프링 교환작업

 

가장먼저 주의 해야 할 점입니다. 핸들은 무조건 정중앙에 위치한 상태에서 뽑고 다시 꽂습니다. 무조건 입니다.

 

작업중에 핸들이 틀어지면 시운전하고 핸들 조정하고 시운전하고 핸들조정하고 무한 반복입니다.

사진을 너무 길게 짜른거 같은데 뭐,, 한번 보죠

 

 

1. 핸들을 기준으로 좌 우 아래 총 3군데 작은 원형 구멍이 있습니다. 그곳에 드라이버를 넣고 눌러줍니다. 그럼 핸들 에어백이 분리 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핸들 에어백의 저부분을 눌러준겁니다. 잘찾아서 3군데 찍어주시면 바로 빠집니다.

 

 

2. 커넥터를 분리해줍니다.

 

3. 클립을 화살표 방향으로 제끼면 선이 빠져나옵니다.

 

4. 22mm 육각너트를 풀어줍니다.

   주의사항 : 완전히 풀지 않고 2~3바퀴 감겨있는 상태에서 핸들을 잡고 앞뒤로 흔들어 빼냅니다.

                 완전히 푼상태에서 작업하면 갑자기뽑히는 핸들이 얼굴이랑 하이파이브를 합니다.

 

5. 커넥터를 육각너트와 스프링 와셔를 완전히 제거해주고 커넥터를 제거하여 핸들을 완전히 뺍니다.

 

6. 커버볼트 3개(좌, 우, 아래)를 풀어주고 커버를 위아래로 분리한다.

7. 핸들 높이 조정레버를 내린 후 아래 커버를 제거한다.

 

8. 클락스프링에 연결된 커넥터 2개와 조향각센서에 연결된 커넥터1개 총 3개를 제거한다.

 

9. 연결된 부분을 잘 살펴 보고 드라이버를 이용해 클락스프링을 빼냅니다.

 

 

10. 신품과 비교하여 조향각센서를 잘분리한 후 신품으로 옮겨 줍니다.

 

조립 시의 주의사항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작업을 진행하되, 핸들을 꽂기전까지 신품 클락스프링에 있는 고정핀을 뽑지마세요.

 

핸들이 정방향으로 들어간 이 후에 뽑아주시면 됩니다.

 

반드시 핸들을 조립하고 너트까지 체결한 상태에서 분리하세요!

 

 

안녕하세요. 원시남3355입니다.

 

잘사용하던 스마트키가 갑자기 동작되지 않아 당황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맞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것은 스마트키 배터리입니다.

 

날씨가 주말마다 비가오니 차를 좀 뜯어보고 싶어도 여건이 되지 않아 계속 주변만 맴도는 기분입니다.

 

하늘이 아직은 이르다고 저를 말리려는 것인지 하하

 

어쩌겠습니까 할 수 있는거라도 하나하나 올려봐야죠

 

 


 

 

요즘 정비소에 배터리 갈러가면 기본 5천원 많게는 1만원정도 받는곳도 있습니다.

다이소에 배터리 천원에 팔던데 그거 사서 스스로 갈면 얼마나 좋아요 2개 갈아서 치킨도 사먹고, 뿌듯함도 느끼고

오늘은 정말 간단합니다. 준비물은 -자 드라이버 하나면 끝입니다.

요즘 누가 그걸 모르냐고요? 다아신다구요?

그래도 할겁니다 제마음이니까요

우선 스마트키에서 열쇠를 분리해줍니다.

스마트키를 직각으로 세우고 사진으로 보이는 홈에 드라이버를 넣고 돌려줍니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가능한 홈에 맞는 크기의 -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겁니다.

 

홈보다 작은 크기의 드라이버를 사용할 경우에는 스마트키에 흠집이 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주의해주세요.

그리고 배터리를 분리해줍니다.

그런다음 새 배터리를 넣고 조립합니다. 끝!

참쉽죠? 그런데 이와중에도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의외로 많은분들이 배터리의 +/-를 확인하지 않고 넣어 동작이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입니다.

배터리 분리하기전에 반드시 원래 배터리가 꽂힌 모양 확인하고 새로운걸 꽂으세요 앞뒷면 완전 다르게 생겼습니다.

아참 그리고 스마트키 배터리는 CR2032입니다.

 

물론 카드키나 이모빌라이저 같은 경우에는 다른타입의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내 차량에 들어가는 배터리가 뭔지 잘모르겠다하시는 분들은

 

MOBIS부품대리점에 가셔서 차량번호 불러주시면 딱 맞는 배터리를 검색해서 주실겁니다.

 

물론.. 현대 / 기아자동차에 한해서만 가능합니다.

 

그럼 내일 또 뵈어요~

 

자동차에는 많은 라이트(전구)가 있습니다.

 

이론에 대해서는 차차 다루어 보도록하고, 자동차 라이트(전구) 교환방법부터 작성해보겠습니다.

 

먼저 헤드라이트쪽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해하기 쉽도록 자동차에서 헤드라이트를 분리하여 촬영했지만, 교환 하실때는 꼭 분리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우선 전조등 상향과 하향은 교환방법이 같습니다.

 

전조등부터 살펴볼까요

 

 

1. 더스트캡을 왼쪽으로 돌려서 빼줍니다.

 

2. 커넥터를 당겨서 뽑아줍니다.

 

3. 고정클립을 눌러 옆으로 빼줍니다.

 

4. H7전구(yf소나타 기준)를 빼줍니다.

 

주의사항 : 전구를 넣을때는 모양을 잘보고 헤드라이트에 있는 홈에 맞추어서 꽂도록 합니다.

 

사진은 전조등(하향) 교환이지만 전조등(사향) 교환도 완벽하게 같습니다.

 

다음은 방향지시등입니다.

 

 

1. 교환하고자 하는 방향지시등의 반대쪽으로 바퀴를 최대한 조향한다.

 

2. 커버에 고정된 +키를 분리한다.

 

3. 커버를 연다.

 

4. 안쪽에 있는 방향지시등 소켓을 왼쪽으로 돌려 분리한다.

 

5. 방향지시등 전구를 누른후 왼쪽으로 돌려 뽑는다.

 

 

이제 리어콤비네이션등 입니다.

 

이번경우는 쉬우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1. 트렁크를 열어 리어콤비네이션등 위치를 확인합니다.

 

2. 커버를 제거합니다.

 

3. 교환할 전구의 소켓을 왼쪽으로 돌려 뺍니다.

 

다음은 번호판등 교환입니다.

 

 

1, 번호판등 고정 볼트2개를 풉니다.

 

2. 고정커버를 제거합니다.

 

3. 번호판등 전구를 제거합니다.

 

마지막으로 실내등입니다.

 

 

 

1. 얇은 드라이버 등으로 실내등 커버를 제거합니다.

 

2. 실내등 전구를 제거합니다.

 

안녕하세요. 원시남입니다.

여러분은 스로틀바디라는 녀석을 알고 계시나요?

스로틀 바디는 자동차가 시동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공기가 엔진의 연소실내부로 들어오는 통로의 문입니다.

 

가속을 하거나 오르막길을 올라갈때는 연료를 많이 쓰니 더 많은 공기가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활짝열고

 

정차중이거나 저속운행을 할때는 연료를 적게 쓰니 문을 작게 여는 녀석이죠.

 

시동을 걸고 가만이 계기판의 RPM 게이지를 보신적이 있나요?

 

게이지가 오르락 내리락하며 내가 앉은 자리에도 진동이 우웅~ 우웅~ 발생한다면 십중팔구 이녀석이 문제의 원인입니다.

심지어 운행 중 신호를 받고 잠시 정차중일때에도 증상이 나타납니다.

 

오늘은 제차로 스로틀 바디 청소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YF소나타의 경우 10mm복스알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작업순서는

1. 스로틀바디 탈거

2. 청소

3. 학습값 초기화 입니다.

학습값 초기화를 하지 않으면 청소 후에 차의 진동이 더심해 질 수 있으니 꼭 실시하세요.

학습값 초기화의 경우 비싼 스캐너나 진단기 없이 실시하는 방법까지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스로틀 바디 탈거입니다.

1. 에어덕트 탈거 (키2개)

2. 에어 호스탈거 (10mm 1개)

주의사항 : 볼트를 빠질때까지 풀면 높은 확률로 부품을 잃어버리게 되니 클립이 움직일 수 있을때까지만 풀어줍니다.

 

3. 스로틀바디 탈거 (10mm 4개)

 

4. 스로틀바디 커넥터 탈거

이제 탈거 완료 했습니다.

이제 청소를 해봐야 할텐데.. 왜 요놈한테는 때가 껴있을까요?

 

여기 끼여있는 검은 그을음은 카본이라고해서 가솔린 혹은 LPG연료가 연소하고 남은 찌꺼기가 배기라인으로 배출되지 않고 역류하여 침착되기 때문입니다.

밸브가 완전히 열리고 닫혀야 할텐데 찌꺼기가 껴있으니 ECU에서 원하는대로 공기량이 제어되지 않아 RPM이 불안정해지며 차가 떨리는 겁니다.

 

가급적이면 청소를 하실때는 인터넷에서 검색해보시고 약품을 사서 청소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사진과 같이 스로틀바디를 탈거한 후 한쪽을 누르면 열립니다. 열린상태에서 벽면에 낀 카본을 청소해줍니다.

엄청나게 열심히 닦았지만 역시 약품 없이는 힘드네요..

 

약품사서 하실때는 약품을 직접 스로틀바디에 분사하지 마시고 천이나 헝겊에 분사한 후 약품이 묻은 면으로 닦아내주시고 마른면으로 다시 닦아내며 청소하세요.

마지막으로 리셋입니다.

배터리 -단자 10mm너트를 풀어서 단자 분리 한 후 3분정도 기다립니다.

다시 연결 후 시동을 거시고 계기판 확인합니다.

 

평균 연비가 리셋이 되었네요

그럼 학습값도 초기화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들 좋은 밤되세요 !

 

※ 본 글은 "원시남3355"의 없는 실력에 한 자 한 자 작성한 글과 컴맹 수준의 컴퓨터 활용능력으로 힘들게 만든 사진 및 이미지 파일입니다.

불펌은 자제하여 주시길 바라며, 즐겨찾기로 자주 와서 읽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의 내용은 자동차 소모품 교환주기와 점검방법입니다.

 

차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엔진오일은 교환해야 한다고 알고 계실 겁니다.

 

그렇다면 엔진오일은 언제 교환해야 하는 것일까요?

 

한 정비소를 고정적으로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다르겠지만 이곳 저곳 가시는 분이라면 

 

가는 곳 마다 엔진오일의 교환주기를 다르게 이야기하는 경험을 해본적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왜 정비소마다 같은 소모품의 교환주기가 다른지

 

엔진오일말고 다른 소모품은 없는건지 궁금했던 적 없으신가요?

 

인터넷을 찾아봐도 다들 다른이야기만 하는데 어떤걸 믿어야 할지 모르시겠다면 저를 믿으시면 됩니다.

 

왜냐구요? 저는 취급설명서에 있는 내용으로 알려드릴거니까요.

 

제작사가 말하는 소모품 교환주기를 기준으로 여러분의 운전습관과 환경을 고려하여 교환주기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아래 사진은 가솔린을 연료로 사용하는 YF소나타의 엔진룸 사진입니다.

 

주요 소모품의 명칭과 위치를 알려드리기 위해 촬영하였으나, 디젤차량의 경우 여기서 연료필터만 추가로 생각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내용을 하나하나 서술하자면 복잡하고 글도 읽히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니 표로 정리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여기 말하는 가혹조건이란 

 

1.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주행했을 때

2. 모래, 먼지가 많은 지역을 주행했을 때

3. 공회전을 과다하게 계속 시켰을 때

4. 32℃ 이상의 온도에서 교통체증이 심한 곳을 50%이상 주행했을 때

5. 험한 길(모래자갈길,눈길,비포장길)등의 주행빈도가 높은 경우

6. 산길, 오르내리막길 등의 주행빈도가 높은 경우

7. 경찰차, 택시, 상용차, 견인차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

8. 고속주행(170km/h)의 빈도가 높은 경우

9. 잦은 정지와 출발을 반복적으로 주행할 경우

10. 소금, 부식 물질 또는 한랭지역을 운행하는 경우

 

위 표에 있는 번호와 본인의 운전습관 및 환경을 고려하여 가혹조건에 해당되면 가혹조건 교환주기에 따라 교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위 표에는 없지만, 연료부족 경고등이 점등되면 즉시 연료를 보충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디젤의 경우 연료가 부족하면 고압펌프가 고장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항상 여유있게 연료를 보충하고 다니는 습관을 기르도록 합시다.

 

수시점검의 개념에 대해 첨언하자면, 저 표에 있는 소모품 외에도 매번 수시로 점검을 하라는 말이 항상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크게 의미 없이 제작사가 운전자에게 점검에 대한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것인지 거의 모든 부품이 적혀있습니다.

그 정도 지식과 점검/정비의 기능이 있다면 이 블로그를 찾아올리도 없을텐데 말이죠.

 

아마 정비사라도 본인의 차를 그렇게까지 점검을 하지는 못할 겁니다.

 

차가 평소와 달리 이상한 경우 정비소를 가는것이 올바른 방법으로 보입니다.

 


 

 

그럼 교환주기는 알았으니, 스마트폰의 어플을 이용하든 자동차에 있는 서비스점검 시기 알림을 설정하여 적정한 주기에 방문하면 되겠고, 몇가지 소모품에 대해 점검방법까지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엔진오일

 

엔진오일 게이지(딥스틱)를 뽑아 마른 헝겊으로 닦아줍니다. 그런다음 다시 게이지를 넣고 뽑아서 L선과 F선 사이에 있는지 점검합니다.

가솔린차량의 경우 엔진오일의 색이 갈변했거나 짙을 수록 교환한지 오래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은 엔진오일을 교환할때는 에어클리너도 같이 교환하기 때문에 에어클리너의 상태를 봐도 대충 교환한 때를 알 수 있다는 겁니다.

 

2. 브레이크 오일

브레이크 오일은 4만km마다 교환이라 되어 있으므로, 별도의 상태를 확인한다기 보다는 이물질의 유입은 없는지 양이 적정한지만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3. 파워스티어링 오일

파워스티어링 오일은 냉간 시(시동끄고 엔진이 식었을 때)와 열간 시 (시동을 걸고 엔진이 열을 받았을 때)에 오일량이 달라집니다.

 

오일이 적정량 범위에 있는지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내차에 파워스티어링 오일이 없다구요? MDPS방식입니다. 모터로 동작하니 점검할 포인트가 줄어든겁니다.

 

4. 워셔액

양만 봐주시면 됩니다.

5. 냉각수

냉각수는 라디에이터에 있는 양과 보조탱크의 양, 그리고 색상을 점검해주시면 됩니다.

라디에이터 캡을 열때는 무조건 냉간시에만 작업해줍시다. 엔진이 뜨거운 상태라면 냉각수가 넘치면서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6. 점화플러그

따로 육안점검 하실필요가 없습니다.

시동을 걸었는데 엔진이 떠는 부조현상이 심하면서 rpm이 평소보다 많이 낮다면 정비소로 가셔서 교환하시면 됩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닙니다. 일단은 뭐가 되었든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판단합니다. 

 

태풍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남은 주말도 행복한 시간 되시길길 바랍니다.

 

※ 본 글은 "원시남3355"의 없는 실력에 한 자 한 자 작성한 글과 컴맹 수준의 컴퓨터 활용능력으로 힘들게 만든 사진 및 이미지 파일입니다.

불펌은 자제하여 주시길 바라며, 즐겨찾기로 자주 와서 읽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원시남3355 입니다.

 

자동차 경고등의 의미와 대응방법에 대해 이어서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이전 글에서 적색 경고등을 마무리했다고 생각했는데 몇 가지 적색 경고등이 누락되었다는 것이 문득 떠올라 먼저 작성하고 황색 경고등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럼 출발해볼까요.

 

 


8. 예열 표시등

디젤(경유) 차량에 점등되는 경고등(표시등)입니다. 

 

연소실에 연료와 공기를 주입한 후 점화플러그로 직접적인 불꽃을 발생시키는 LPI(LPG)나 가솔린(휘발유) 차량과 달리 연료의 연소를 고온/고압에서 자기 착화시키는 디젤 차량의 경우 겨울철 낮은 주변 온도에서도 시동성의 확보를 위해 연료를 데워주는 예열플러그 엔진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예열플러그가 예열이 완료되고 나면 계기판에서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사라지지 않는다면 예열 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약 10초 이내로 경고등이 소거되지 않는다면 운행 시 운전성능 및 배기계통이 손상될 수 있으니 가까운 정비소로 방문해야 합니다.

 

9. 충전 경고등

배터리 충전 경고등입니다.

시동 전 점등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시동을 걸고난 후에도 이 경고등이 유지된다면 어떤 의미일까요?

자동차는 시동이 걸리는 순간 연료의 폭발하는 힘을 피스톤의 왕복운동에서 크랭크축의 회전운동으로 전환시킵니다.

이때 크랭크축이 회전하는 동력을 이용하여 발전기를 회전시켜 배터리를 충전하고 각종 전기장치의 동작 전원을 공급시킵니다. 

즉 이 경고등이 시동 후에도 꺼지지 않는다는 것은 충전 계통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1. 발전기의 고장

2. 팬벨트 끊어짐 / 장력 부족 / 늘어남

정도가 있겠습니다.

 

가까운 정비소로 가셔서 수리받으셔야 합니다. 무리하게 운행 시 차가 중간에 서버립니다.

 

 


지금부터 경고의 의미를 가진 황색 경고등에 대해 서술하고자 합니다.

 

위험의 의미를 벗어났다고 해서 수리를 미루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으로 따지자면

빨간 경고등은 응급실에 실려가야 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

노란색 경고등은 병에 걸려 아픈 증상이 시작된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무시해도 되는 경고등은 없습니다."

 

 

10. 엔진 경고등

경고등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엔진 경고등입니다. 자동차에 점등될 수 있는 경고등 중 가장 많은 원인을 가진 녀석입니다.

 

변속기 경고등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없으시죠? 그렇습니다. 엔진경고등은 옆자리 친구 변속기뿐만 아니라 흡입 계통부터 배기계통까지의 모든 친구들의 문제를 대변해주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견인이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경고등의 점등과 동시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운행을 자제하시고 견인을 권장드립니다.

여기서 말하는 증상이라는 것의 대표적인 예로는 엔진의 급격한 떨림(부조), 이음(이상한 소리)의 발생 등이 있겠습니다.

 

가급적 일찍 정비소를 방문해 점검받으셔야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데도 무리하게 운행하면 눈덩이처럼 수리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11. ABS 경고등

 ABS는 Anti lock Break System의 약자로 큰 제동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조작하였을 때 휠 브레이크를 잠긴 상태로 유지시키지 않고 잠갔다 풀었다를 반복해주는 장치입니다. 왜냐고요? 그렇게 했을 때 제동거리가 더 짧아지기 때문입니다. 작동하는 대표적인 경우로는 내리막길 운행 중 제동을 할 경우, 빠른 속도로 주행 중 급제동이 필요할 때 동작합니다.

ABS 경고등이 점등되었다고 브레이크가 동작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노란 경고등입니다.

과속하지 않고 안전 운전하시면서 정비소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단, 복합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동시에 뜨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EBD가 동작하지 않습니다.

경고등을 보는데 뭔 영어가 이리 많은지.. 설명드리겠습니다

 

EBD는 Electronic Break force Distribution의 약자로 직역하자면 전자 브레이크력 분배 정도 되겠습니다.

 

풀어서 설명하자면 자동차는 구동방식에 따라 전륜구동방식, 후륜구동 방식, 4륜 구동 방식이 있는데  

전륜구동 : 앞바퀴만 동력을 받아 회전하고 뒷바퀴는 따라서 회전만 함

후륜구동 : 뒷바퀴만 동력을 받아 회전하고 앞바퀴를 따라서 회전만 함

4륜 구동 : 앞 뒷바퀴 모두 동력을 받아 회전

즉, 차량이 움직일 때는 앞바퀴와 뒷바퀴에 작용하는 회전력이 다르다는 말입니다.

 

그럼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모든 바퀴에 동일한 힘의 제동력이 발생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맞습니다. 회전력이 약한 바퀴가 먼저 정지하여 차량이 회전해버리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가 EBD장치입니다. 

 

2개 동시에 뜨면 제한속도 이하로 운행하시고 정비소로 곧장 들어가서 점검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12. 공기압 경고등 (TPMS 경고등)

공기압 경고등입니다. 발생하는 경우는 3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1. 공기압을 오랫동안 보충하지 않아 일정 이하의 공기압으로 떨어진 경우

2. 일부 타이어에 펑크가 발생한 경우

3. TPMS 고장

 

1, 2번의 경우 가까운 정비소, 주유소, 셀프세차장 등에 방문하셔서 공기압을 보충하거나 펑크를 수리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공기압 보충, 펑크 수리 후 바로 소등되지 않고 40Km/h이상의 속도로 일정 시간 이상 주행해야 변경된 공기압을 감지하여 문제가 없으면 경고등을 소등합니다.

 

 

3번의 경우 TPMS모듈 혹은 TPMS 교환이 필요합니다. 

 

13. 연료 부족 경고등

연료가 부족합니다. 주유소로 가시면 됩니다.

혹은 연료 게이지가 고장이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고등을 확인하고 주유소로 바로 가시면 문제가 없습니다. 이 상태를 유지한 채로 계속 주행을 해서 연료가 완전소모된다면 다시는 예전과 같은 자동차 성능을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14. 워셔액 경고등

워셔액이 부족합니다. 보충해주세요. 본네트(후드)를 열고 파란색 뚜껑이 있는 곳에 부어주시면 됩니다. 물론 뚜껑은 열고 넣으세요.

가끔 워셔액 리저브 탱크가 새서 뜨는 경우도 있습니다. 워셔액을 붓고 아래쪽에 흘러내리지는 않는지 확인해보세요!

 

15. 경사로 저속 주행 경고등 (DBC 경고등)

노란색으로 표시되는 경우 : DBC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함

녹색으로 표시되는 경우 : DBC 시스템이 동작하고 있음을 표시함

DBC는 Downhill Break Control의 약자입니다. 말 그대로 경사로에서 자동차가 이동하지 않도록 보조해주는 기능입니다.

 

이제는 아시겠지만 노란색으로 점등되면 정비소를 가셔야 합니다. 그렇지만 안 간다고 해서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당신이 내리막길에서 악셀밖에 모르는 분이 아니라면요. 

 

16. 차체 자세 제어장치 경고등 (VDC 경고등)

이름도 깁니다. Vehicle Dynamic Control의 약자로 취급설명서에 기재되어 있는 설명을 읽고 있자니 한글인데도 가독성이 심각하게 떨어집니다.

미끄러운 도로에서 자동차의 주행 안전성을 책임지는 장치입니다.

경고등이 점등되면 미끄러운 도로에서 차가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뭘 기대하시는 거죠? 밤이 깊어갈수록 글을 작성하는데 집중력이 흐려지고 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제가 이렇게 설명처럼 적고 있는 헛소리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여기서 다시 복합 경고등입니다.

 

DBC, ABS, VDC가 동시에 점등되면 보통 휠 스피드 센서의 고장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약자로만 적어보니 확실히 지들 맘대로 줄여서 시스템을 지칭하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편하네요 정말.

 

운행하셔도 크게 문제없습니다. 안전운전만 하신다면. 하지만 과연 도로 위에서 내가 조심한다고 안전운전이 될까요? 급제동 시 운전자의 의지대로 동작하지 않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17. 이모빌라이저 경고등 (키 확인 표시등)

 

 

자동차에 탑승하여 ACC ON상태에서 점등되고 시동을 걸면 소등됩니다. 단, 점멸한다면 이모빌라이저 시스템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열쇠가 있지만 시동이 안 걸릴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견인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18. 4륜 구동 경고등

4륜 구동장치에 이상이 생긴 경우 발생하는 장치입니다.

 

4륜 구동은 언제 사용해야 할까요? 일반도로를 주행하는 경우 4륜으로 운행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회전 중에 장치의 부하로 인해 고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 험로를 주행할 경우에만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경고등 설명은 안 하고 무슨 헛소리냐고요? 4륜 차를 안 타봐서 모르겠습니다 하하하

 

그럴 수도 있죠.

 

자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이거 별거 아닌 거 같은데 벌써 작성하는데 1시간 30분을 소모했네요.

 

우습게 보고 시작했다가 피를 보네요.

 

다들 적당한 불금 보내시고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 본 글은 "원시남3355"의 없는 실력에 한 자 한 자 작성한 글과 컴맹 수준의 컴퓨터 활용능력으로 힘들게 만든 사진 및 이미지 파일입니다.

불펌은 자제하여 주시길 바라며, 즐겨찾기로 자주 와서 읽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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