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의 내용은 자동차 소모품 교환주기와 점검방법입니다.

 

차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엔진오일은 교환해야 한다고 알고 계실 겁니다.

 

그렇다면 엔진오일은 언제 교환해야 하는 것일까요?

 

한 정비소를 고정적으로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다르겠지만 이곳 저곳 가시는 분이라면 

 

가는 곳 마다 엔진오일의 교환주기를 다르게 이야기하는 경험을 해본적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왜 정비소마다 같은 소모품의 교환주기가 다른지

 

엔진오일말고 다른 소모품은 없는건지 궁금했던 적 없으신가요?

 

인터넷을 찾아봐도 다들 다른이야기만 하는데 어떤걸 믿어야 할지 모르시겠다면 저를 믿으시면 됩니다.

 

왜냐구요? 저는 취급설명서에 있는 내용으로 알려드릴거니까요.

 

제작사가 말하는 소모품 교환주기를 기준으로 여러분의 운전습관과 환경을 고려하여 교환주기를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아래 사진은 가솔린을 연료로 사용하는 YF소나타의 엔진룸 사진입니다.

 

주요 소모품의 명칭과 위치를 알려드리기 위해 촬영하였으나, 디젤차량의 경우 여기서 연료필터만 추가로 생각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내용을 하나하나 서술하자면 복잡하고 글도 읽히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니 표로 정리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여기 말하는 가혹조건이란 

 

1.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주행했을 때

2. 모래, 먼지가 많은 지역을 주행했을 때

3. 공회전을 과다하게 계속 시켰을 때

4. 32℃ 이상의 온도에서 교통체증이 심한 곳을 50%이상 주행했을 때

5. 험한 길(모래자갈길,눈길,비포장길)등의 주행빈도가 높은 경우

6. 산길, 오르내리막길 등의 주행빈도가 높은 경우

7. 경찰차, 택시, 상용차, 견인차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

8. 고속주행(170km/h)의 빈도가 높은 경우

9. 잦은 정지와 출발을 반복적으로 주행할 경우

10. 소금, 부식 물질 또는 한랭지역을 운행하는 경우

 

위 표에 있는 번호와 본인의 운전습관 및 환경을 고려하여 가혹조건에 해당되면 가혹조건 교환주기에 따라 교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위 표에는 없지만, 연료부족 경고등이 점등되면 즉시 연료를 보충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디젤의 경우 연료가 부족하면 고압펌프가 고장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항상 여유있게 연료를 보충하고 다니는 습관을 기르도록 합시다.

 

수시점검의 개념에 대해 첨언하자면, 저 표에 있는 소모품 외에도 매번 수시로 점검을 하라는 말이 항상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크게 의미 없이 제작사가 운전자에게 점검에 대한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것인지 거의 모든 부품이 적혀있습니다.

그 정도 지식과 점검/정비의 기능이 있다면 이 블로그를 찾아올리도 없을텐데 말이죠.

 

아마 정비사라도 본인의 차를 그렇게까지 점검을 하지는 못할 겁니다.

 

차가 평소와 달리 이상한 경우 정비소를 가는것이 올바른 방법으로 보입니다.

 


 

 

그럼 교환주기는 알았으니, 스마트폰의 어플을 이용하든 자동차에 있는 서비스점검 시기 알림을 설정하여 적정한 주기에 방문하면 되겠고, 몇가지 소모품에 대해 점검방법까지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엔진오일

 

엔진오일 게이지(딥스틱)를 뽑아 마른 헝겊으로 닦아줍니다. 그런다음 다시 게이지를 넣고 뽑아서 L선과 F선 사이에 있는지 점검합니다.

가솔린차량의 경우 엔진오일의 색이 갈변했거나 짙을 수록 교환한지 오래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은 엔진오일을 교환할때는 에어클리너도 같이 교환하기 때문에 에어클리너의 상태를 봐도 대충 교환한 때를 알 수 있다는 겁니다.

 

2. 브레이크 오일

브레이크 오일은 4만km마다 교환이라 되어 있으므로, 별도의 상태를 확인한다기 보다는 이물질의 유입은 없는지 양이 적정한지만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3. 파워스티어링 오일

파워스티어링 오일은 냉간 시(시동끄고 엔진이 식었을 때)와 열간 시 (시동을 걸고 엔진이 열을 받았을 때)에 오일량이 달라집니다.

 

오일이 적정량 범위에 있는지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내차에 파워스티어링 오일이 없다구요? MDPS방식입니다. 모터로 동작하니 점검할 포인트가 줄어든겁니다.

 

4. 워셔액

양만 봐주시면 됩니다.

5. 냉각수

냉각수는 라디에이터에 있는 양과 보조탱크의 양, 그리고 색상을 점검해주시면 됩니다.

라디에이터 캡을 열때는 무조건 냉간시에만 작업해줍시다. 엔진이 뜨거운 상태라면 냉각수가 넘치면서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6. 점화플러그

따로 육안점검 하실필요가 없습니다.

시동을 걸었는데 엔진이 떠는 부조현상이 심하면서 rpm이 평소보다 많이 낮다면 정비소로 가셔서 교환하시면 됩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닙니다. 일단은 뭐가 되었든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판단합니다. 

 

태풍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남은 주말도 행복한 시간 되시길길 바랍니다.

 

※ 본 글은 "원시남3355"의 없는 실력에 한 자 한 자 작성한 글과 컴맹 수준의 컴퓨터 활용능력으로 힘들게 만든 사진 및 이미지 파일입니다.

불펌은 자제하여 주시길 바라며, 즐겨찾기로 자주 와서 읽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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