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시남 3355입니다.

 

저는 안녕하지 못합니다. 기껏 다쓴글이 날라갔기 때문이죠.

 

멘탈을 부여잡고 다시 쓰려는데 한숨이 납니다. 하지만 목마른 사람은 저이기에 다시 글을 씁니다.

 

겨울철에는 멀쩡하던 차가 문제가 생깁니다.

 

디젤차 시동지연, 냉간 시 소음 발생, 배터리 방전 등 입니다.

 

다 한번씩 다루어야할 주제임은 확실하지만

 

오늘은 배터리 방전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 바쁘신분은 내용을 글 아래에 요약해둘테니 그것만 보셔도 됩니다.

 

방전의 원인 및 대책

 

- 블랙박스 

원인

잘 알고 계시겠지만 블랙박스는 운행 중 사고나 주차시 발생가능한 물피도주의 증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입니다.

 

운행중에는 발전기가 전원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문제가 없겠지만, 주차중 블랙박스가 켜져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모션감지, 충격감지등의 기능으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녹화기능이 작동하여 전원을 야금야금 먹게되는데, 이게 쌓이고 쌓이면 아침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책

배터리 입장에서 말하자면 주차중에 블랙박스 전원선을 뽑아두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그리고 주차는 가급적 CCTV가 확보된 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겁니다.

 

주차중에 물피도주 증거잡으려고 블박달았는데 뭔소리냐! 라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 드릴수 있는 선택지는 2가지 입니다.

 

1. 블랙박스용 보조배터리 설치

2. 방전을 인정

- 운행습관

자동차 배터리는 시동을 걸어주기 위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조금 다르게 말하면 시동을 거는데 그만큼 많은 전원은 소모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원인

즉, 시동을 걸고 나면 배터리가 충전될 수 있도록 발전기를 돌려주어야 하는데, 짧은 거리만 주행하고 시동을 끄고, 다시 시동을 걸고 짧은 거리를 가고 반복이되면 사용하는 전원에 비해 충전되는 전원이 적다보니 시동을 걸 힘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블랙박스가 더해진다면 설상가상이겠습니다.

 

여기에 한가지 덧붙이자면 차를 오래 운행 없이 세워두어도 방전이 됩니다.

 

통상적으로 누설전류의 정상범위는 0.05A이하로 봅니다만, 시동을 꺼두어도 일정부분 차체에서 먹는 전류가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에, 운행없이 차를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방전이 될 수 있습니다.

 

대책

사실 별다른 대책이 없습니다. 충분한 운행입니다.

 

- 전기장치 개조

원인

블랙박스 설치, 사제네비설치, 실내/외부 라이트 개조 및 추가설치 등 실내외 배선을 건드리는 모든 행위들이 기존의 배선과의 간섭이라던지, 작업 중 상시전원 배선의 손상으로 합선이 일어난다던지 해서 누설전류가 커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의외로 이런이유로 방전이 되는 차량이 많습니다.

 

대책

전기장치 개조 후 개조한 곳이나 정비소에서 누설전류 테스트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DIY로 하셨다면, 차에대한 지식이 있으실테니 누설전류테스트도 셀프로 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0.05A이하라면 안심하고 운행하셔도 되겠습니다.

 

 

겨울철 배터리 관리 팁

첫번째로는 배터리의 상태확인입니다.

 

정비소에 방문하셔서 배터리 상태를 테스트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CCA를 기준으로 테스트를 할텐데 이상이 없다면 그냥 운행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배터리 방전이 많이 일어나게 되는데 역시 원인은 낮은 기온입니다. 배터리내부 화학작용이 잘이루어 지지 않거나 접지부의 이물질과 저온현상으로 접지가 잘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주차시에는 배터리에 수건 등을 덮어주거나 햇빛에 주차해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요약

1. 블랙박스

   - 주차 시 가급적 전원 뺄 것 (CCTV있는 곳에 주차)

   - 불가피한 경우 보조배터리 설치

 

2. 운행습관

   - 시동거느라 소모된 전원을 보충해줄 수 있을 만큼의 운행 (발전기 구동)

 

3. 전기장치개조

   - 개조 후 누설전류 테스트

 

+ Recent posts